인천 남구 용현동 수인선 유휴부지가 2018년까지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2일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국민 생활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인천 수인선 유휴부지 활용사업 등 4개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 수인선 유휴부지 활용사업은 올해부터 추진돼 오는 2018년까지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번 사업으로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지자체는 최장 20년간 철도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토지매입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에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 사업으로 선정된 곳은 인천시 남구를 비롯 태백시(태백 오로라파크 조성사업), 창원시(임항선 그린웨이 조성공사), 안산시(수암 꿈나무 체육공원 조성사업) 등 모두 4곳이다.
공단 관계자는 “유휴부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그간 철도로 인해 불가피하게 단절되었던 선로 양쪽 지역을 다시 연결함으로써 국민 편의 증진·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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