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템플스테이 금연캠프'가 열릴 예정인 부산 범어사.
부산대병원 부산금연지원센터는 오는 11월 1박 2일 동안 금연의지를 다지는 '템플스테이 금연캠프'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부산금연지원센터는 중증 흡연자와 본인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하지 못하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서비스를 통해 금연을 돕고 있다.
11월 열리는 금연캠프는 부산 범어사에서 '템플스테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1박 2일 동안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금연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로, 평소 템플스테이에 관심이 있고 금연 의지가 있는 흡연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금연을 방해하는 물리적.사회적 환경요소를 제거한 장소에서 '숙박형 교육'에 참여해 금연의지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부산대병원 부산금연지원센터에서 실시한 1박2일 금연캠프에 참가한 성인 흡연자 48명 중 47명인 97.9%가 24시간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시간 금연이라는 경험을 통해 흡연자들의 금연 실천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의지를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번 1박 2일 템플 스테이형 금연캠프는 오는 11월 4일부터 이틀간 부산 범어사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부산금연지원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