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쌀값 문제와 전기요금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제4차 민생경제현안점검회' 개최를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28일) 쌀값문제와 전기요금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제4차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 열자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에 제의했다"고 밝혔다.
윤 정책위의장은 "지난 7·18 3차 회의 이후 2달 넘게 멈춰선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라도 복원해서 우리 정치권이 반쪽 국감 뿐 아니라 민생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과 대안을 만든다는 점을 국민께 보여야 한다"며 "정부여당의 전향적인 입장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의 '국감 복귀'에 대해서는 "오락가락 행보가 점입가경"이라면서 "이정현 대표가 국감 들어가라하는데 소속 의원은 안 들어간다. 떠밀기와 버티기 쇼만 봐도 국감을 보이콧하고 있는 어떠한 명분도 없다는 것을 새누리당이 어제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 새누리당은 의회주의 복원하는 한 길로 간다고 이야기했다"며 "민생 외면하고 국감을 거부하면서 어떻게 의회주의를 복원한다고 하는지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윤지영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