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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 애보트와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남미 판권계약 체결

씨티씨바이오는 9월30일 애보트와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의 라틴 아메리카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제품은 일라이 릴리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와 동일한 성분이지만, 정제인 오리지널과는 달리 구강에서 녹여 흡수하는 OSF 타입으로 5㎎, 10㎎, 20㎎의 세 가지 용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씨티씨바이오와 애보트는 지난해 말 아시아 9개국가를 대상으로 동일 제품에 대한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21개국(멕시코, 벨리즈,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가이아나, 수리남, 프랑스령 기아나 및 에콰도르)을 추가해 글로벌 판매 지역을 총 30개 국가로 확대됐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애보트로부터 라틴아메리카에 속한 각 국가별로 시판허가를 득한 후 10년 이상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을 성사시킨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부사장은 "남미 시장은 미국, 유럽에 이어 세계 3번 째로 발기부전치료제의 매출이 높은 지역이다"라면서 "애보트의 글로벌 유통 체인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향후 전망을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