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한국은행, 5일부터 EMEAP IT 국장회의 개최

한국은행은 오는 5~6일 11개 회원국 및 캐나다 중앙은행의 정보기술(IT) 부서장 및 실무자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차 '동아시아 대양주 중앙은행 임원회의(EMEAP) 정보기술(IT)국장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EMEAP는 동아시아 및 대양주 지역의 회원국 중앙은행간 협력을 증진하고 각 회원국의 금융경제에 관한 정보교환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991년 설립된 중앙은행간 협의체다. 호주, 중국, 홍콩, 일본 등 11개 중앙은행이 회원사로 있다.

EMEAP IT국장회의는 2002년 최초로 구성된 이후 각 회원국 중앙은행이 순번제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한은이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회의로, 한은 김욱중 전산정보국장이 의장을 맡아 각국 중앙은행의 '최근 IT 이슈 및 정보화시스템 개발현황'과 '장애·재해 등에 대비한 정보시스템의 회복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캐나다 중앙은행 IT국장이 초청연사로 참석해 '중앙은행 정보시스템의 회복력'에 대해 강연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