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일본 도쿄공업대 명예교수 오스미 요시노리가 수상했다. 일본은 지난해 오무라 사토시 일본 기타사토대 특별영예교수에 이어 2년 연속 노벨생리의학상을 배출했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오스미 교수를 201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오스미 교수는 30여년간 세포 내 손상된 소기관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오토파지'(autophagy·자가포식) 현상을 연구했다. 오토파지는 세포 내 불필요한 단백질과 소기관을 분해하는 현상이다. 이 기전에 이상이 발생하면 암이나 신경난치병이 생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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