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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7일 제 25회 외국인 한글백일장 개최

연세대 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은 오는 7일 오전 10시 '제25회 외국인 한글백일장'을 개최한다. 외국인 한글백일장은 한글날을 기념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및 해외동포들에게 한글 창제의 뜻을 널리 알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이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다.

이번 국내대회는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2500여 명의 외국인과 해외동포들이 글솜씨를 겨룰 것으로 예상된다. 국외대회는 작년에 이어 미국 국방외국어대, 중국 산동대, 사천사범대에서 백일장이 개최된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 있는 한국 대사관 내 한국문화원에서도 올해 처음 백일장이 열린다.

장원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연세대학교 총장상) 2명, 최우수상 3명을 비롯해 국내대회 71명, 국외대회 각 기관 20명의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트로피 등이 수여된다. 또 재외동포상, 다문화 어울림상 등 특별상을 시상해 한국어를 배우는 유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이주여성 등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