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부경대 창업동아리, 전국 창업경진대회 대상 "스마트폰 활용, 간단하게 치아관리"

소형카메라·LED부착 개인용 치아관리기 개발

부경대 창업동아리, 전국 창업경진대회 대상 "스마트폰 활용, 간단하게 치아관리"
전국 창업선도대학 연합 창업경진대회인 'W-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한 부경대, 가톨릭관동대, 영남이공대, 창원대 연합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경대 학생들이 전국 창업선도대학 연합 창업경진대회인 'W-해커톤'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부경대는 창업동아리 'id-h'의 송경호(26.공업디자인학과 4학년), 최재엽(24.의공학과 3학년), 김지민(21.공업디자인학과 2학년) 학생이 최근 인천대 미추홀캠퍼스에서 사물인터넷(IoT)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 가톨릭관동대, 영남이공대, 창원대 학생들과 연합팀으로 참가해 대상(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해 경쟁하는 이번 대회에서 'ICT 기반 개인용 치아 건강관리 디바이스'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기기는 길이 15㎝가량의 막대 모양으로, 끝에는 소형 카메라와 발광다이오드(LED)전구가 부착돼 있다.
이 기기를 입 안에 넣고 특정 파장의 LED 빛을 치아에 비추면 치석이나 치태, 충치가 있는 부분은 다른 색깔로 표시된다.

사용자는 이 기기에 부착된 카메라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평소 눈으로는 잘 확인할 수 없는 자신의 치아 상태를 뚜렷하게 볼 수 있어 치아를 관리하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청년들의 창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창업선도대학 공동 주관으로 지난 7월부터 예선이 진행됐으며, 최종 선발된 9개 팀이 이번에 겨뤘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