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사전피임약 '라니아정'(사진)을 출시했다.
라니아정은 에스트로겐 함량을 최저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통상적으로 경구 피임약에 함유된 에스트로겐과 성분은 두통과 복부팽만감, 우울감, 구역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흡연자가 피임약을 복용할 경우 혈전성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을 일으킬 확률이 높은데,라니아정은 다른 피임약에 비해 혈전 생성률이 가장 낮다.
현대약품 약국마케팅팀 이혜림 약사는 "사후피임약 '노레보'를 통해 피임약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는 현대약품에서 이번 라니아정 출시로 사전피임약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면서 "부작용을 야기하는 에스트로겐 함량 및 혈전 생성률이 가장 낮은 라니아정이 많은 여성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니아정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을 통해 시중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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