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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노인 일자리 창출 '100인 토론회' 참가자 모집

경기도 성남시는 노인 인구수 증가에 대비한 차별화된 일자리 마련을 위해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100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사전 신청을 통해 일반시민(30명), 대학생(10명), 관계기관·단체(10명), 전문가(10명), 현재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20명), 수요처 관계자(20명) 등의 토론 참여자를 모집한다.

토론은 모인 시민들이 10개의 원탁 테이블에 앉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타운홀 미팅(Town-hall Meeting)' 방식으로 진행한다.

개인별 2분씩의 발표 시간이 주어져 참여자 모두가 노인 일자리에 관한 의견을 낸다.

성남시 노인 일자리 창출 정책에 관한 온·오프라인 설문 조사 결과와 토론회 만족도 투표 결과도 취합·발표한다.


시는 이날 소통이 만들어내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집단지성의 결과물을 내년도부터 노인 일자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토론 참여 희망자는 오는 21일까지 성남시청 홈페이지나 노인복지과, 담당자 이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9월말 기준 65세 이상 성남시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 97만9159명의 11.1%인 10만9406명으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하는 오는 2020년부터는 노인 인구수가 2배로 늘어 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