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휴게소가 설치, 시범 운영 중인 멀티형 전기자동차 충전기.
한국도로공사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춘천 방향)가 전기자동차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안동휴게소에 설치된 충전소는 멀티방식의 급속충전기로, DC차데모, AC3상, DC콤보 등 세 종류의 충전 케이블이 장착, 우리나라에 출시된 모든 전기차 기종을 지원한다.
전기차 충전기는 전원을 380v로 공급받는 급속충전기와 220v로 공급받는 완속 충전기로 구분된다.
급속충전기의 경우 충전 소요시간이 20~30분 걸리며, 완속 충전기는 4~6시간 소요된다.
천경석 소장은 "정부의 정책과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불편을 최소화하는 편안한 쉼터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전기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전기차 운전자의 불편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에 정부는 국내 전기차 평균 주행거리인 약 130㎞ 이내 지점마다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전기차로 전국 어디든 이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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