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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여행 경남으로 오세요"

관광지·숙박 180곳 할인

경남도가 도내 180곳의 관광지와 숙박업소 할인에 나서며 본격적인 가을여행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주간 '2016 가을여행주간'에 돌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여행주간은 하계휴가 중심의 국내여행 수요를 봄, 가을로 분산하기 위해 5월 첫 2주간과 10월 마지막 2주간으로 연 2회 시행된다.

경남도가 발표한 올 봄 여행주간 국내여행 참가자는 약 2395만명이며 소비 지출액은 총 2조8334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에도 360만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풍성한 프로그램과 축제, 할인혜택을 마련하고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창원시의 한복을 입고 골목을 여행하는 체험인 '경남으로 마실가자'를 비롯해 15개의 가을여행주간 프로그램이 있다. 창원시 '제1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거제시 '섬꽃축제', 의령군 '의령예술제' 등 축제도 펼쳐진다.

특히 이번 가을여행주간에는 도내 관광지, 체험시설, 숙박업소, 음식점 등 180곳에서 다양한 할인혜택을 진행한다.

경남도수목원과 제승당, 도립미술관, 창원과학체험관은 무료입장을,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입장료.뮤지컬 패키지 할인을,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입장료 50% 할인을 실시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옥, 호텔 등 숙박업소에서는 객실료 10~50% 할인을, 창원 특산품인 오리빵, 단감빵 판매점을 비롯한 음식점에서는 10% 할인을 제공한다.

장순천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가을여행주간에는 도와 시.군, 민간이 협업해 풍성한 프로그램과 축제, 할인혜택을 마련한만큼 경남 구석구석을 여행하면서 좋은 추억과 만추를 느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주간과 관련한 시.군별 프로그램과 축제, 할인혜택 등 상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