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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사회맞춤형 학과 활성화 본격 추진

대구보건대가 사회맞춤형 학과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는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 대학과 기업이 서로 윈-윈하는 것이다.

우선 뷰티코디네이션과는 ㈜약손명가와 산학맞춤형교육과정 개발 및 취업약정을 잇달아 체결했다. 지난 8월 11일 대구보건대 총장실에서 남성희 총장과 김현숙 대표가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2017학년 신입생부터 20명 정원의 약손명가 전공(Class)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학생들은 양 기관의 협약에 다른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2학년 2학기에는 약손명가의 각 지사에서 학기제 현장실습을 갖기로 했다.

양 기관은 MOU 체결후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2일 취업약정서에 각각 서명했다.

이번 취업약정의 주요골자는 약손명가 전공자들에게 최소 10명에서 20명 전원의 취업을 보장 하겠다는 것과 현장실습 장학금을 지급하고 채용시 경력으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또 학과 2017년 졸업생 중에서 일본 4명, 싱가포르 2명 등 해외 6명, 국내 15명 등 21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현주 뷰티코디네이션과 학과장은 "약손명가는 국내와 해외에 100개가 넘는 지사를 운영하고 연봉과 직원복지가 좋아 학생들이 매우 선호하는 뷰티 유망기업"이라며 "우수한 기업들과 사회맞춤형 협약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환경과도 2일 학과 회의실에서 한국이앤씨, ㈜건명, ㈜이화환경 등 지역 환경전문기업 3곳과 사회맞춤형교육과정 개발 및 취업약정을 체결했다.

장상문 대외부총장(호텔외식산업학부 교수)은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신 직업군을 발굴하고 기업과 연계한 교육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