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은 농촌고령화 문제 완화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이 탄력을 받아 현재까지 142개에 달하고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2일 밝혔다.
장수마을 지정 후 3년간 마을에 거주하는 고령의 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 학습, 환경, 경제활동 중심의 공동체 활동 활성화 지원 사업을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80.7%로 기존의 일반마을에 비해 6%포인트나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이날 농촌건강장수마을의 지속적인 성과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2016년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 평가회'를 실시했다.
함양군 안의면에 있는 약용자원연구소에서 열린 이번 평가회는 장수마을 대표와 시.군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장수마을 운영에 도움이 되는 특강과 우수사례 발표, 항노화 음식 만들기 실습 등 다양하게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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