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약 3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약국용 습윤드레싱제 시장에서 '메디폼'이 마케팅 강화로 시장 점유 확대에 나선다. 작년 한국프로축구 K리그에 이어 올해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 확대에 나선 것. 약국용 습윤드레싱제 시장은 올해 전년대비 36%가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이다.
한국먼디파마는 8일 서울 세종대로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습윤드레싱 브랜드 '메디폼'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골자로 하는 마케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디폼은 맨체스터 시티 구단 선수들을 모델로 한 대중교통 광고, 약국내 POP 설치 등을 시작했다.
메디폼의 이번 마케팅 캠페인은 국내에서 먼디파마가 맨체스터 시티 구단의 브랜드와 연계해 펼치는 첫 마케팅 활동이다. 먼디파마 이머징 마켓 본부와 맨체스터 시티 구단의 수년에 걸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먼디파마가 진출한 아시아 태평양, 라틴아메리카, 남미, 중동 등에서 이와 같은 캠페인들이 펼쳐질 계획이다.
맨체스터 시티 구단과의 파트너십으로 먼디파마는 자사의 마케팅 및 광고 활동에 맨체스터 시티 구단의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으며,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개최되는 맨체스터 시티 구단의 친선 경기 시 구단의 의료진 유니폼에 메디폼 및 베타딘 브랜드에 속한 제품들의 로고가 부착될 예정이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먼디파마 이머징 마켓 지역 본부는 젊은 축구팬들이 '맨체스터 시티 풋볼아카데미'의 유소년 우수 선수 교육 및 훈련을 담당하는 시설을 탐방해 축구팬으로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맨체스터 지역을 여행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행사에 참석한 팬들은 구단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티 풋볼 스쿨'의 전문 코치진이 진행하는 훈련 세션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우경 한국먼디파마 메디폼 담당자는 "이번 맨체스터 시티와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은 축구처럼 상처가 나기 쉬운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메디폼 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맨체스터 시티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알림으로써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 습윤드레싱재 메디폼ⓡ의 우수성이 함께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폼은 2002년 제네웰이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한 습윤드레싱재로 한국먼디파마에서 2014년 6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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