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분야에서 특수한 역할을 수행하는 군대 모집병에 지원할 때 가산점을 받기 위해 자원봉사 확인서를 제출하는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행정자치부는 1365자원봉사포털과 병무청의 병무행정시스템의 자원봉사 실적 정보를 21일부터 공유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봉사활동 가산점을 받기 위해서는 자원봉사 확인서를 출력해 우편 또는 팩스를 통해 제출했다. 앞으로는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자원봉사 실적 연계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만 하면 지원서에 작성한 봉사활동 내용을 증명하기 위해 별도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실적이 자동으로 검증된다.
1365자원봉사포털은 자원봉사 실적 공유를 위해 교육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등 6개 시스템과 연계된 자원봉사 허브(Hub) 포털이다.
사회복지자원봉사(VMS), 청소년자원봉사 (DOVOL)에 기록된 자원봉사 실적도 본인이 연계에 동의하면 1365자원봉사포털에 실적이 합산돼 병무청에 제출된다.
이번 병무청 병무행정시스템과 신규연계와 함께 지난 10월에는 청소년자원봉사(DOVOL)와 실적공유가 양방향으로 가능해 졌다.
또 현재 법무부의 소년보호정보시스템(TEAMS)과 연계를 추진하고 있어 자원봉사 허브 기능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올 연말에는 1365자원봉사포털에 G-클라우드를 도입해 서비스 제공에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며 반응형 웹을 적용,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이용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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