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는 30회차 스피또1000 1등 5억원 당첨의 주인공이 탄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피또1000 30회차 당첨자는 “집에 가는 길에 우연히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했다. 그 자리에서 복권을 긁지 않고 잊고 있다가 이틀 후에 긁어 봤는데 1등에 당첨됐다”며 “최근 꿈에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와 5억 원을 빌려주러 간다고 말씀하셔서 누구에게 빌려준다는 것인지 알지 못한 채 꿈에서 깼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바로 나였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첨자는 이어 “당첨금은 대출금을 상환하고 나머지를 동생 사업 자금으로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스피또1000 30회차는 9월말에 발행 됐으며 지금까지 총 2000만 장 중 76%가 출고된 상태다. 현재 5억원의 당첨자 4명중 2명이 배출된 상태로 남은 1등 5억원의 주인공은 2명이다.
한편, 두 장이 한 세트로 구성된 스피또2000은 구매 시 최대 20억원 당첨이 가능한 즉석복권으로, 21회차의 경우 75% 출고가 됐지만 20억 원의 당첨 주인공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스피또1000 29회차, 스피또500 28회차도 전량 출고됐으나 마지막 1등 당첨자 5억원, 2억원의 주인공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나눔로또 공익마케팅팀 최서혜 팀장은 “즉석복권은 판매점에서 구입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즉석에서 확인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며 “혹시 집에 아직 긁지 않는 복권이 있다면 당첨 결과를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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