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울산고속도로 종점부 진출입로 개선에 착수해 주변 신복로터리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30일 울산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신복로터리 일원의 만성적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신복로터리~구영·천상 방향 진출로를 언양 방향으로 270m 가량 당겨 고가차도에서도 진출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반대편 장검 지구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진입로 신설을 주요 골자로 한 ‘울산고속도로 종점부 진출입로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종합건설본부는 앞서 지난 11월 24일 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하고 12월초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진출입로 개선사업 공사로 12월 5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고속도로 ~ 구영·천상 램프의 통행이 불가하다.
이에 따라 구영·천상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공사 지점 이전인 굴화 램프를 이용하거나, 신복로터리에서 삼호교 방향으로 우회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사업 완료 후 신복로터리 일원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공사 기간 중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다"며 "진출로 부분을 우선 시공해 교통 통제 기간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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