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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설치시 45만원 지원

올해 마지막 신청 기회·29만원만 부담

대구시가 아파트 베란다에 소형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을 확대 추진 중이며 추가모집에 들어갔다.

시민과 함께 에너지의 생산과 절약을 함께 하고자 추진하는 이번 추가모집에는 250W기준 설치비 74만원에 보조금 45만원(60%)을 지원, 개인은 29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월 1만원 정도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감안할 때 개인 부담금은 2년 5개월이면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15년에서 20년에 달하는 사용기간을 고려하면 13년 이상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가정 내에서 전기를 생산, 아이들에게 생생한 신재생에너지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석준 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올 여름 폭염과 열대야로 시민들의 전기료 부담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었다"면서 "이에 시민이 직접 전기료 절감을 체감할 수 있는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아파트 가구수가 전체의 52%가 넘는 현실을 고려, 오는 2020년까지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1만가구(2.5MW)에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600가구 중 400가구가 이미 설치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