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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경찰서, 공원화장실에 112비상벨 설치

서울동작경찰서는 동작구청과 함께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서울 동작구 공원 취약화장실 12곳을 선정, 112종합상황실로 바로 신고가 가능한 비상벨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 공원은 산과 가깝고 통행인이 적어 위급상황시 도움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는데다 화장실이라는 장소의 특성상 내부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수 없어 범죄에 취약한 면이 있었다.


그러나 12개소 공원화장실 각 칸마다 비상벨이 설치되고 무선 비상벨을 누를 경우 경광등과 사이렌이 울림과 동시에 내부 천정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바로 112종합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된다. 또 단말기를 이용해 112지령요원과 직접 통화가 가능하며 비상벨 설치 화장실의 위치값(POI : Point Of Interest)이 미리 등록돼 경찰관의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이 가능하다.

비상벨 설치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약 10일간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한 후 오는 20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동작구민 및 공원이용객의 안전한 화장실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