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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국내 자가혈당측정기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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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국내 자가혈당측정기 시장 진출
동국제약은 지난 7일 당뇨관리 전문기업 '아센시아 다이아비티즈 케어'와 자가혈당측정 사업 국내 허가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영욱 동국제약 대표(왼쪽)와 이동현 아센시아 다이아비티즈 케어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영동대로 동국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조인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약이 국내 자가혈당측정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동국제약은 지난 7일 당뇨관리 전문기업 '아센시아 다이아비티즈 케어'와 자가혈당측정 사업 국내 허가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아센시아는 '파나소닉 헬스케어 홀딩스'가 바이엘 당뇨사업 부문을 인수해 2016년 새롭게 설립한 독립 법인으로, 전 세계 126개국에 진출한 당뇨 관리 전문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동국제약이 아센시아의 자가혈당측정기인 '브리즈2(Breeze2)'와 '컨투어(Contour)' 시리즈를 국내에 판매하기 위해 체결됐다.

아센시아 다이아비티즈 케어 이동현 대표는 "아센시아는 병원용 전문 제품에서부터 가정용 자가측정기까지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며, "리테일 시장에 강점을 가진 동국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의 당뇨관리 환자들에게 아센시아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년 11월 15일 보건복지부의 당뇨 소모품 급여확대 고시에 따라 향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