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인천시는 12일 인천산학융합지구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5년간 1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기존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인재양성과 기업지원, 연구개발, 근로여건 향상,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과 기업지원 등을 융·복합시키는 사업이다.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는 인천시와 인하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 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참여하고 143개 인천의 뿌리산업과 항공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구도심의 산업단지를 최첨단 항공산업과 연계해 기계, 금속, 소재와 같은 등의 인천 뿌리 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인천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는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캠퍼스(9911㎡)를 조성해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기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학과 등 500여명의 인재를 육성한다.
기업연구관(9917㎡)을 구축해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소 유치와 더불어 인천산학융합지구에 세계3대 인프라스트럭쳐 기업이자 항공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가 함께 하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 공간인 GE 크레이티브 스쿨(Creative School) 개념을 도입한다.
인천시와 참여기관은 내년 3월까지 (사)인천산학융합원을 설립해 운영 주체를 선정하고, 지원조직 신설과 지원조례 제정 등 후속 조치를 곧바로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단지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은 설계를 거쳐 2018년 6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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