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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산단 재생사업 2020년 본격 진행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수도권 최고의 융복합 혁신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는 방향 설정 작업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경쟁력강화사업 대상 단지로 선정된 남동산단의 재생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22일 개최했다.

산업단지재생사업은 20년 이상 노후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기반시설 확충, 토지이용계획 개편, 업종재배치 및 업종첨단화 등을 통한 도시전반의 기능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역세권 개발, 근로자 편의시설 확충, 친수공간 활용방안 마련, 산업단지 역량강화 기반 구축, 가로 경관 정비 및 기반 구축 등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용역을 통해 노후화된 남동국가산업단지의 산업입지 기능을 발전시키고 경쟁력 있는 산업공간으로 재창출하기 위한 재생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재생계획(안) 마련과 관계기관 협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등 행정절차 이행기간을 고려해 용역기간을 18개월로 정했다. 2018년 재생계획 수립 및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19년 재생시행계획 수립해 2020년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이번 용역 착수에 앞서 인천발전연구원에 ‘남동산단 재생방향설정을 위한 정책제언’에 대한 정책연구과제를 의뢰해 11월 완료했다.
앞으로 재생계획 수립 시 반영키로 했다.

한편 남동산단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혁신산단·재생산단 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남동산단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재생계획을 수립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