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2046명에게 '2017년 새해가 기대되는지'을 조사한 결과 '새해가 기대된다'는 응답자가 73.5%로 많았다. '기대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6.5%로 크게 적었다. '새해를 맞는 느낌'에 대해서도 '좋다/기대된다/반갑다'는 긍정적인 느낌을 갖는 응답자가 54.4%로 과반수에 달했다. 반면 '아무 느낌 없다(22.8%)'거나 '싫다/불안하다/위태롭다(21.7%)'는 부정적인 느낌을 갖는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럼 새해에는 어떤 소식이 가장 듣고 싶을까. '새해에 가장 듣고 싶은 소식'과 '새해에 가장 듣고 싶지 않은 소식'을 각각 복수응답으로 조사해봤다. 새해에 가장 듣고 싶은 소식 1위는 '고용확대와 청년실업률 감소'로 전체 응답률 57.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회복, 경제성장률 상승' 소식을 듣고 싶다는 응답자도 55.5%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그 외에는 △세금인하(21.6%) △부동산 시장 안정(9.9%) 소식을 듣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반면 가장 듣고 싶지 않은 소식은 '고용침체'와 '경기침체'로 각각 응답률 44.7%, 39.5%로 가장 높았다. 그 외에는 △세금인상(36.9%) △정재계 부정부패(17.4%) △자연재해/인재 사건사고(16.0%) 소식을 듣고 싶지 않다는 답변이 높았다.
2017년을 맞아 개인적으로는 어떤 '새해소망'을 갖고 있을까. 조사한 결과 새해소망은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20대는 '취업/이직 성공'을 1위로 꼽은 응답자가 70.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취업난을 겪고 있는 20대의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연봉인상(33.4%) △결혼/연애(30.7%) △다이어트/체중관리(29.9%) △외국어실력 향상(20.6%) 순으로 소망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30대의 새해소망 1위는 '연봉인상'으로 응답률 5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이직 성공'을 소망한다는 응답자도 응답률 51.6%로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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