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이웅열 코오롱 회장 '허들링 2017' 선언

관련종목▶

시무식서 "지혜·힘 모아야"

이웅열 코오롱 회장 '허들링 2017' 선언
이웅열 코오롱 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2일 경기도 과천시 코오롱로 본사에서 열린 새해 그룹 통합 시무식에서 올해 승진 임원들과 결의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2일 각자의 지혜와 힘을 모아 위기를 뛰어넘자고 강조하며 '허들링(Huddling & Hurdling) 2017'을 선언했다.

이 회장은 '그룹 통합 시무식'에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국내외 경제전망을 어둡다고 말하지만 모든 임직원이 신뢰를 바탕으로 똘똘 뭉쳐 하나됨을 실천하는 허들링(Huddling)으로 우리 앞에 놓인 장애물을 뛰어넘는 허들링(Hurdling)에 성공하자"고 강조했다.

허들링(Huddling)은 현존하는 펭귄 중 몸집이 가장 큰 황제펭귄들이 남극의 눈 폭풍과 추위를 견디기 위해 서로의 몸을 밀착하고 서서 온기를 나누며 천천히 주위를 돌다가 바깥쪽에서 추위를 막고 있는 펭귄의 체온이 낮아지면 안쪽에 자리하고 있던 펭귄이 바깥쪽으로 나와 자리를 바꾸어 주는 것을 말한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