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재해예방사업이 마무리된 대전 동구 대동천 신흥동 제1치수교 주변 모습.
대전 동구는 대동천 신흥동 제1치수교~판암동 판암2교 구간(총연장 0.29㎞)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구간에는 지난해 3월부터 사업비 8억3400만 원이 투입돼 수해예방 및 도심하천 친수기능공사를 비롯, 우수경관 제공을 위한 호안정비, 하천 준설공사 등이 진행됐다.
또 기존 하천 생태환경에 무리한 변화를 주지 않고 조화를 꾀하기 위해 호안과 하천둔치 등에 자연석 등 친환경 자재와 공법이 적용됐다.
특히 건천화로 악취가 발생하던 대동천에 지난해 9월부터 대전천 유지용수를 끌어들여 생명력을 불어넣으면서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동구 관계자는 “상습수해가 우려됐던 대동천에 친환경적 하천재해예방사업을 벌여 상습수해를 막고 휴식공간도 제공할 수 있게됐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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