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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는 피부에 좋지 않다'는 상식과는 다르게 '레드 와인'이 꿀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UCLA 연구진은 레드 와인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이 피부 트러블을 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포도에 다량 포함돼 있는 레스베라트롤은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뛰어난 항암,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성분이 여드름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증식을 억제해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레스베라트롤과 여드름 치료제 과산화벤조일 등을 병행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드름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에 레스베라스톨과 과산화벤조일을 함께 투입한 결과 과산화벤조일만 투입했을 때보다 박테리아 퇴치효과가 더 컸다.
때문에 연구팀은 "매일 적당량의 와인을 마시면, 여드름 치료할 뿐만 아니라 노화를 방지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저널 '피부학과 테라피'에 실렸으며 최근 미 아이테크 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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