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만 트위터
러시아의 한 어부가 직접 낚은 놀라운 외형의 심해어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라이브 사이언스 등은 최근 러시아 무르만스크에서 활동하는 어부 로만 페도르초프를 소개했다.
로만은 2016년부터 자신의 SNS에 직접 낚아올린 심해어 사진을 올리고 있다. 이 물고기들은 영화 속 괴물로 등장할 법한 독특한 외모를 자랑한다.
사진=로만 트위터
사진=로만 트위터
얼굴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눈알, 몸보다도 큰 날개를 가진 물고기, 거대 바퀴 벌레와 같은 모습을 한 물고기, 몸 안이 모두 훤히 비치는 투명한 비늘의 물고기 등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각종 바다 생명체가 즐비한다.
일부는 어류 전문가에 의해 학명이 밝혀지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물고기 보다는 '괴생명체'에 가까워 보이는 게 대다수다.
사진=로만 트위터
사진=로만 트위터
로만은 사진을 공개하며 "과연 이 생명체들이 물고기가 맞는지 궁금하다"며 "어류가 아닌 동물로 분류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바다 생명체들은 수천 피트 이상 깊은 바다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수압을 견디기 위해서 독특한 모습으로 변형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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