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 투데이뉴스
"나이가 들어 살이 안빠진다고? 난 59살에 시작했다!"
미국의 한 60대 여성이 무려 102kg 감량에 성공해 동안 미녀로 거듭났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63세 나이에 운동와 식단 조절로 102kg를 감량하는데 성공한 다이앤 네일러씨를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크허스트에 살고 있는 다이앤씨는 4년 전까지만 해도 몸무게가 172kg에 달하는 초고도비만 환자였다.
그는 살 때문에 우울증에 걸려 바깥 활동은 전혀하지 않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몇 번이나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다 4년 전 여느 때처럼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던 어느날 드라마 속 인물의 대사 한 구절이 귀에 박혔다. 검시관 역할의 여성은 시체를 바라보며 "이 사람들 모두 한 때 꿈이 있었지만 이제는 꿈을 이룰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 때 다이앤씨는 아직 살을 빼고 날씬한 모습이 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떠올렸다. 그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했다.
즉시 식단을 바꾸고 실내 자전거와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당시 다이앤씨의 나이는 59세. 생활 습관을 바꾸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러나 다이앤씨는 포기하지 않았다. 힘이 들때는 체중 감량 모임에 참여해 자신을 다독이기도 했다.
결국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꾸준히 다이어트를 한 끝에 다이앤씨는 102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다이앤씨는 "20년은 젊어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다이앤씨는 63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날씬한 몸매와 밝은 표정으로 동안 미모를 되찾았다.
다이앤씨는 여전히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하루에 적어도 만보씩 걸으며 6km씩 하이킹을 한다. 그는 "젊을수록 더 쉬울 것입니다. 저는 59살에 시작했지만 해냈잖아요.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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