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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푼'으로 60kg 뺀 여성.. 초고도비만에서 모델로

'티스푼'으로 60kg 뺀 여성.. 초고도비만에서 모델로
사진=마틸드 브로버그 인스타그램

'티스푼'으로 무려 60kg 감량에 성공한 여성이 있다.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살고있는 마틸드 브로버그(21)는 4년 전까지만해도 몸무게가 126kg에 육박하는 초고도비만 환자였다.

'티스푼'으로 60kg 뺀 여성.. 초고도비만에서 모델로
사진=마틸드 브로버그 인스타그램

군것질을 좋아했던 그는 당시 하루에 3500칼로리가 넘는 음식을 섭취했다. 그러던 어느날 마틸드는 친구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갔다 크게 망신을 당했다. 너무 뚱뚱해서 놀이기구 좌석에 앉을 수 없었던 것이다. 결국 쫓겨나듯 홀로 내려와야만 했다.

창피함에 충격을 받은 마틸드는 독하게 다이어트를 하기로 했다. 그렇게 좋아하던 패스트푸드, 밀가루 음식과 각종 군것질을 끊었다.

'티스푼'으로 60kg 뺀 여성.. 초고도비만에서 모델로
사진=마틸드 브로버그 인스타그램

그리고 작은 '눈속임' 방법을 시작했다. 커다란 수저대신 작은 티스푼을 사용해 음식을 먹기 시작한 것이다. 마틸드는 "티스푼으로 음식을 먹으면 더 빨리 배가 부른다"며 "실제보다 더 많이 먹은 것 처럼 뇌가 속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틸드는 티스푼으로 톡톡히 효과를 봤다. 4년 간 이어진 다이어트로 그는 무려 몸무게의 절반인 60kg 정도를 덜어냈다.


'티스푼'으로 60kg 뺀 여성.. 초고도비만에서 모델로
사진=마틸드 브로버그 인스타그램

꾸준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마틸드는 누구보다도 탄탄한 몸매를 얻게됐다. 덕분에 모델 에이전시와도 계약해 의류 화보 촬영에 나서기도 했다.

대학교에 다니며 트레이너 일을 병행하고 있는 마틸드는 "티스푼 다이어트가 나에게 정말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