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부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5인 미만의 상시근로자를 보유한 사업장이면 된다. 제조.건설.운수.광업의 경우 10인 미만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점포가 해당된다. 신청은 13일부터 자금 소진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융자금리는 변동금리(중소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금리 적용, 2017년 1/4분기 2.3%)로 업체당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상환기간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또는 3년거치 일시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부산시 소상공인 자금을 지원받으려면 대표자가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을 갖고 부산신용보증재단 본점이나 6개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부산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자금이 설 명절을 앞두고 김영란법 시행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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