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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직원들 목포서 서대전역 KTX이용 홍보

대전시 직원들이 전남 목포를 찾아 서대전역 활성화를 위해 서대전역 경유 KTX를 이용해 줄 것을 현지 주민들에게 홍보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중교통혁신추진단 직원들로 꾸려진 홍보단 11명이 서대전역 활성화를 위해 목포역 등에서 서대전역 KTX이용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홍보단은 이날 서대전역 광장, 목포역 광장 및 유달산 관광단지에서 내방객을 대상으로 대전8경 등 관광책자를 배포하며 서대전역 KTX이용을 홍보했다.

지난해 5월 서대전역 경유 KTX가 전북 익산에서 끊긴 이후 여수·목포 운행 복원은 그동안 대전·충청과 호남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현안으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9일 서대전역 KTX가 4회 증편되고 목포와 여수까지 각 4회 연장운행되면서 서대전역 KTX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이 발벗고 나선 것이다.

임철순 대전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서대전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대전 시민뿐만 아니라 호남권 주민의 호남선 철도이용률 제고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호남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해 서대전역 KTX 이용률을 높이면서 주변지역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제50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대전역에 도착, KTX에 승차하기에 앞서 캠페인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서대전역장과 간담회도 가졌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