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오는 4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평양에서 북한 대표팀과 경기를 치르는 것과 관련해 "아시아축구연맹 회원국으로서 대회의 국제적인 규정과 절차에 따라서 다루어질 문제"라고 23일 밝혔다.
2018 요르단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B조 경기가 평양에서 열리는데, 우리는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와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남측 응원단의 방북 문제에 대해서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응원단) 방북은 긍정적으로 검토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북쪽의 입장이 있을 것이고, 그리고 대한축구협회도 구상이 있을 것인데 그것들을 좀 맞춰본 다음에 차후에 결정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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