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카드 브랜드사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이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 ‘U Plan’의 국내 최초 가맹점으로 동대문 두타면세점과 두타몰을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U Plan은 해외 가맹점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중국 내 주요 은행, 온라인 여행사, 항공사 등 주요 협력사의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쿠폰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개방형 마케팅 플랫폼이다.
현재 중국 홍콩, 중국 마카오, 태국,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의 국가 및 지역 내 1200여 개의 가맹점에서 U Plan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첫 가맹점으로 두타면세점과 두타몰을 유치하게 됐다.
두타면세점과 두타몰은 한국 대표 상권이자 외국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동대문에 위치해 있다. 이번 마케팅 협력을 통해 두타면세점은 전 세계 유니온페이 카드 회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홍보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됐고, 소상공인이 밀집된 두타몰은 개별 마케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주변 상점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가능해졌다.
또 유니온페이는 중국 발급사, 국내 가맹점, 국내 매입사인 BC카드의 기술 개발 및 정산시스템 등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채널 내 혜택을 집중적으로 노출함으로써 보다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유니온페이 카드 회원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중국은행, 중국공상은행, 다중디엔핑(Dianping-大众点评) 등의 애플리케이션에서 U Plan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외에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취날(QuNar), 아오유, 춘추항공 등에서 호텔 및 항공권 예약 시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여행 목적지에 따라 할인 쿠폰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받은 쿠폰은 이용 가능한 가맹점에 제시하거나 QR 코드 스캔 후 유니온페이 카드로 결제하면 가맹점 내 최고 할인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두타면세점과 두타몰에서도 U Plan을 통한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먼저, 두타면세점은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만원의 즉시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다른 할인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기존 카드 회원에게 제공하던 5~10% 할인까지 더해지면 실제 유니온페이카드 회원이 체감하는 혜택은 더 높아진다.
또한, 두타몰에서는 단일 결제 기준으로 15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결제 방법을 퀵패스로 선택하면 30%의 캐시백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두타면세점과 두타몰에서 진행되는 U Plan 쿠폰은 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발행된 유니온페이 카드 회원(카드번호 62로 시작)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성보미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동북아지역 총괄대표는 “이번 두타면세점과 두타몰 유치를 시작으로 올 해 더 많은 가맹점과의 협력을 통해 할인 혜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 외에도 국내외 다양한 마케팅 자원을 U Plan 시스템으로 적극 활용하여 유니온페이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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