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류재형)은 우리나라 동해안의 주요 항구와 항로에 대한 최신정보를 수록한 '동해안 항로지' 개정판을 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상에서의 인명안전을 위한 국제협약'에 따르면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서는 항해하려고 하는 바다의 정보를 수록한 해도(海圖)와 항로지, 조석표 등 항해용 간행물을 항상 준비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개정된 '동해안 항로지'에는 우리나라 동해안의 45개 주요 항구와 이곳을 항해할 때 필요한 자연환경, 운항규칙, 위험요소, 항만 시설물 등 최신의 정보들이 간결하게 정리돼 있다. 특히 각 항구에 입항하고 출항할 때 지켜야 하는 운항규칙과 해상교통관제(VTS) 내용도 세분화해 수록돼 있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주요항로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3년 마다 새로운 내용을 담은 항로지 개정판을 간행해 항해 계획 수립 및 항만의 입·출항 선박들에게 최신의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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