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올해를 ‘불법주정차 얌체족 소탕 원년’으로 선포하고 연중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 16개 구·군에서 가장 많은 78대의 폐쇄회로(CC)TV가 해운대 주요 간선도로 곳곳에 설치돼 있으나, 양심 없는 운전자 앞에서는 무용지물로 전락돼 단속의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해운대구는 적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상습적이고 단속에 불응하는 등 고질적인 차량에 대해서는 경찰 고발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단속을 통해 올바른 주차문화를 확립함과 동시에 운전자들의 법질서 준수의식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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