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세계문자박물관 내 설립하려던 점자도서관이 무산됨에 따라 학익동 시각장애인복지관 제2주차장 부지에 점자도서관을 건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시비 21억7000만원을 들여 대지 351㎡, 연면적 766㎡ 규모로 점자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점자도서관 1층에는 주차장을, 2층에는 열람실, 유아열람실, 서고, 점자도서제작설, 사무실을, 3층에는 송암박두성 기념관, 열람실, 녹음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오는 3월 공사를 착공해 9월 완공하고 10월 개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전문도서관 건립으로 시각장애인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문자 활용 능력을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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