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한식 신임 부산고등법원장(왼쪽)·이광만 신임 부산지방법원장.
대법원은 지난달 31일자로 신임 부산고등법원장에 황한식(59·사법연수원 1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부산지방법원장에 이광만(55·연수원 16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임명했다.
황한식 부산고법원장은 1958년 경북 영천 출생으로 경북고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수원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제주지법 부장판사, 광주지법원장, 서울동부지법원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재판과 법원 행정에 출중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업무 밖에서는 인자하고 너그러운 성품을 지녀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이광만 부산지법원장은 1962년 부산 출생으로 동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판사와 창원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형사재판 경험이 풍부하다. 강직하고 확고한 소명의식과 함께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을 소유했으며, 관리자로서 덕목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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