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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환자 대상 가족사진 촬영 재능기부 행사 진행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환자 대상 가족사진 촬영 재능기부 행사 진행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설 명절에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인근 동수사진관 왕준호 사진작가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왕 작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매월, 병원을 찾아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가족사진을 찍어주기로 했다.
그는 그동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사별 가족모임과 공연 등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왕준호 사진작가는 "재능기부를 통해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을 이용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가족사진 촬영' 행사가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는 올바른 재능 기부 문화의 확산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따스한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재능기부와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