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철민 주 프랑스 대사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통령 측 증인으로 나온 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현 프랑스 대사) 증언이 탄핵소추사유를 입증할 국회 소추위원단 측 자료로 활용되게 됐다.
헌법재판소는 4일 소추위원단 측이 탄핵사유 가운데 하나인 ‘대통령 권한남용’과 관련, 모 전 수석의 증언을 추가한 준비서면을 전날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가 서면엔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전 국장과 진재수 전 과장이 승마협회를 감사, ‘승마협회의 주된 문제가 파벌싸움이며 최순실씨와 반대쪽 모두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보고한 뒤 박 대통령 지시로 좌천성 인사를 당하고 사직한 데 박 대통령이 개입한 정황이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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