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항 첫 크루즈 전용부두인 신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가 임시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오는 2019년 상반기 준공되지만 크루즈선 이용객의 불편 등을 고려해 임시 개장하게 됐다.
시는 당초 이탈리아 선박회사 소속 11만t급 코스타세레나호가 7일 인천항을 모항으로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할 계획이었으나 출항일을 하루 앞두고 이날 돌연 취소했다.
인천시는 신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 임시 개장으로 한껏 기대에 부풀었으나 코스타세레나호의 취소로 김이 빠지게 됐다.
한편 신국제여객터미널에는 15만t급 크루즈와 5만t급 카페리 등 8대가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8선석으로 마련되고 국제여객터미널 1동, 크루즈터미널 1동. 부대시설 등이 조성된다.
앞으로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인천항은 크루즈와 카페리 전용선석과 터미널을 확보한 명실상부 크루즈 모항이자 새로운 해양관광의 메카로 성장하게 될 전망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