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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패션·음악 세계 특성화 명문 대학 유치 추진

【인천=한갑수 기자】한국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겐트대 등이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해외 명문 대학이 추가로 유치된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뉴욕패션기술대학교 등 세계 명문 대학과 대학 연구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세계 50위권 내 명문대학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패션·음악·호텔경영 등 특성화 대학 유치도 병행 추진한다. 세계 명문대학 10여개 학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5대 패션스쿨로 손꼽히는 뉴욕패션기술대학교(FIT)가 지난해 교육부에 설립 신청서를 제출해 심의가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올해 9월 개교하게 된다. 패션디자인학과와 패션경영학과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IT는 1944년 뉴욕 맨해튼에 설립됐으며 캘빈 클라인, 마이클 코어스, 데이비드 추 등 유명 패션 브랜드 대표들을 배출했다.

또 인천경제청은 미국 내 3위 수준의 호텔경영대학과 세계적 수준의 유럽 음악 대학의 유치를 협의하고 있다. 미국 최상위 대학의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소와 영국 최상위 대학의 바이오, 아동교육학, 나노 관련 연구소 등을 유치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상반기 중 대학부설연구소 2개소 유치를 목표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는 한국뉴욕주립대가 지난 2012년에,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벨기에 겐트대가 2014년 개교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3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우수 외국교육연구기관을 추가 유치해 동북아 글로벌 교육허브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