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민경제를 탄탄하게 만드는 골목상권 살리기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인 위원장은 "생업 현장에서 많은 희생을 하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들의 아픔과 애로사항을 해결해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서 많은 반성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이 많은 오해를 받고 있지만, 어떤 오해가 있더라도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시는 분들에게 다가가는 일은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관련 개혁 과제를 가지고 21개 법안을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인 위원장은 이어 "정책위원회를 의원들 중심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현장에 계신 여러분들이 다 오셔서 당 정책을 세울 때 현장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끔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골목상권 보호와 정확한 정보의 제공, 정부의 지원 3박자가 이뤄져서 여러분이 걱정하는 부분을 당이 해결해가겠다"며 "중소기업청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자유한국당에서 더 각별히 관심갖고 여러분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