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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웅동 해변에 '36홀 대중제 골프장' 개장

진해 웅동 해변에 '36홀 대중제 골프장' 개장
올 상반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진해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에 들어설 36홀 시사이드 대중제 골프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해변에 조성 중인 36홀 대중제 골프장(사진)이 올 상반기 중 문을 연다.

19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에 따르면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는 경남개발공사(64%)와 창원시(36%)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주)진해오션리조트가 민간사업자로 참여해 지난 2003년부터 내년까지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수도동 일원 약 225만8000㎡에 346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된다.

민간사업자는 내년 말까지 자기자본으로 복합관광레저단지를 조성, 2039년까지 임대·운영하고 임대기간 만료 후 사업시행자에게 시설물을 기부채납하는 민간개발방식(BOT)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단계별 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36홀 규모의 시사이드 대중제 골프장은 올해 상반기 중 개장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에 함께 들어설 호텔&리조트빌리지, 스포츠파크, 외국인 학교 등은 내년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전체 5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중 개장 예정인 골프장(36홀)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원모집을 하지 않는 대중제 골프장으로 문을 연다.

경기침체에 따른 골프산업 등 대내외적인 어려운 시기지만 웅동지구 골프장은 창원지역 유일한 대중제 골프장으로 회원제 골프장 이용때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이 적용되지 않아 가격 경쟁력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지리적 접근성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선도사업인 대중제 골프장(36홀)이 개장하면 창원 뿐 아니라 최근 개통된 신항 제2배후도로를 통해 김해, 부산 등 인근 지역 골퍼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단계별 사업계획에 따라 내년 말까지 웅동지구에 수변 문화테마파크, 스포츠파크, 오토캠핑장 등이 잇따라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에 골프장부터 차례로 시설물이 완공돼 지역경제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