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미군부대가 내년 초부터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부평아트센터에서 부평3, 산곡3, 십정1·2동 주민들과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홍 구청장은 “최근 평택 미군기지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살펴본 결과 마지막으로 옮길 빵공장 공정이 상당히 진행돼 올 하반기에 내부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구청장은 “평택 미군기지의 현 건설 공정을 감안할 때 올 하반기부터 부평미군부대 부지에 대한 부분 반환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평구는 부평미군 부대가 이전하고 나면 부평3동 일대를 음악도시로 개발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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