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국토교통부가 23일 발표한 2017년 전국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르면 제주(18.66%), 부산(9.17%)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세종시의 2017년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은 7.14%로 지난해(13.1%)보다 다소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시는 안정적인 도시 정착으로 올해 상승폭이 최근 5년간 상승폭에 비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표준지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토지는 나성동 상업용 에스빌딩으로 1㎡당 435만원으로, 작년보다 약 11%(42만원) 올랐으며, 가장 싼 토지는 전의면 관정리 산94 임야로 1㎡당 2000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표준지공시지가는 다음달 24일까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 시청과 읍·면·동 민원실을 통해 열람을 하고,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이의 신청서를 서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재조사 및 평가 뒤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14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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