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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농민·빈민 주도 민중총궐기 사전집회도 열려...촛불집회도 참석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이 되는 25일, 서울 도심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총궐기 집회와 17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등으로 구성된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25일 오후 4시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정권 4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를 제목으로 집회를 열었다.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민중총궐기 집회 참가자가 20만명이라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4시 기준 서울 낮 기온이 7.9도에 이르는 등 다소 풀린 날씨를 즐기는 듯 자녀들과 함께 나와 중앙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집회 무대를 지켜보기도 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탄핵반대 단체가 태극기를 내세우는 데 반발해 촛불집회 참가자들에게 노란 리본을 매단 태극기를 나눠주기도 했다.

이들은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서 계속되는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 전국집중 17차 범국민행동의 날'을 주제로 한 촛불집회 본집회에 참석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