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젤리카케노바SNS
성형수술을 받은 곳 없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빼어난 미모를 자랑해 '인간 바비인형'이라는 별명을 얻은 여성이 있다.
주인공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살고있는 안젤리카 케노바(27). 32E컵의 풍만한 볼륨에 20인치의 개미 허리, 비현실적인 몸매로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게다가 안젤리카는 "오로지 운동으로만 만들어진 것이며 한 번도 성형수술을 받은 적이 없다"며 "얼굴과 몸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성형수술은 필요없다"고 말했다.
사진=안젤리카케노바SNS
여기에 빛나는 금발과 오목조목 예쁜 얼굴까지 더해져 안젤리카는 '살아있는 바비인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완벽한 외모를 자랑하는 안젤리카의 화려한 이면에는 불행한 이야기도 있다.
사진=안젤리카케노바SNS
바비인형의 날씬한 몸매, 금발 머리, 아름다운 옷을 좋아한 케노바의 어머니는 딸 케노바에게 "전 세계 소녀들의 우상인 바비인형처럼 똑같이 되라"고 요구했다.
안젤리카의 어머니는 이같은 몸매를 만들기 위해 개인 트레이너와 전문 영양사를 고용해 당시 10대였던 그에게 계획된 식단과 혹독한 운동을 강요했다.
사진=안젤리카케노바SNS
"공주처럼 입어야 한다"는 부모의 지시에 따라 캐노바는 엄마 없이는 쇼핑을 할 수 없었고 자신의 옷을 선택하는 자유도 누리지 못했다.
그는 "바비인형을 만들기 위해 나에게 투자한 부모님을 화나게 하는 것이 두렵다"라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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