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경남의 중년여성농업인 최고경영자(CEO)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창립총회를 갖고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도모했다.
만 40세에서 65세 사이의 영남권 중년여성농업인 CEO 40명이 지난 7일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 5층 회의실에서 중년여성농업인 CEO 영남지부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을 선출하고 사업방향을 설정했다.
이날 호수목장을 운영하는 안일윤 대표가 회장에, 한선희 샘이깊은물농장 대표와 박정숙 하늘샘푸드 대표가 부회장에, 임현숙 추밀원농장 대표와 정경숙 함안블루베리농장 대표가 감사에, 이보영 영주생탁 대표가 사무국장에 각각 선출됐다.
이들은 △공정생산을 통한 건강한 먹거리 생산, 유통, 판매 △공정소비를 위한 생산지에서의 농산물 소비자 교육 △공정여행자를 위해 숨은 역사와 문화를 발굴, 이야기가 있는 농촌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한 도농교류사업 △농촌복지증진과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을 위한 활동을 사업방향으로 설정하고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안 회장은 "중년여성농업인 CEO들이 모여 그 동안의 노하우를 공유,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고령화된 농촌에 초보농사꾼들을 잘 육성, 농촌에서 희망의 노래소리가 울려퍼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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