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의·치대 학사편입학을 통해 모두 27개 대학이 681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2개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전형요소별 배점방식을 사전공개하되 자기소개서에 신상기재가 금지된다.
12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8학년도 의·치과대학 학사편입학 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22개 의학대학과 5개 치의학대학 등 모두 27개 치의학 대학에서 의학 585명, 치의학 96명의 학사 편입학 학생을 선발한다. 대학별로 서울대 40명, 고려대 32명, 연세대 51명, 이화여대 23명 등이다.
2018학년도에는 2017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의대·치대 중 2개교까지 교차·복수지원이 허용되나, 2개교를 초과해 지원할 경우 3순위 이후 대학에 접수한 지원서는 무효처리 된다. 입학전형 요소는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M.DEET) 반영여부를 포함해 학부성적.외국어.선수과목.봉사활동.사회 경력 등의 전형요소는 대학별 교육이념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다만, 입시의 공정성 및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자기소개서, 면접 등의 정성요소는 전체 배점의 40% 이내로 제한된다.
정량요소의 환산공식, 정성요소의 중점 평가기준 등 전형요소별 배점방식은 사전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각 대학은 정성요소 배점기준(내부기준) 마련, 평가자 윤리서약, 면접위원 임의배정, 블라인드 면접, 대학 외부인사 참여 권장 등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절차를 준수해야한다. 특히 올해부터 지원자는 자기소개서 작성 시 부모 및 친인척의 성명, 직장명 등 신상에 관한 사항을 기재할 수 없으며 기재할 경우 불이익 조치를 받는다.
대학별 전형일정 등 모집요강은 원서 접수 개시일 기준 3개월 이전인 오는 6월 경부터 각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되며, 10월 경 원수접수를 시작으로 내년 1월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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